양복완 신임 부지사는 27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북부발전을 총괄하는 행정2부지사에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북부를 일자리가 넘치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경기북부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자 미래 민족화합과 통일의 전지기지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낙후지역으로 대표되어 왔다.”면서, “앞으로 북부지역을 미래 성장 동력과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 부지사는 북부청 공직자들에게 “도민의 삶 속으로 찾아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현장행정의 실천이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라면서, “청렴한 공·사생활, 업무처리의 공정성, 소통과 협업체계가 바탕이 된 전문가가 돼야만 넥스트경기를 위한 도정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양복완 신임 부지사는 광주 제일고(1977)와 전남대 경제학과(1981) 및 동 대학원(1983)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총무처, 교통부, 내무부, 전라남도 경제통상국장·경제과학국장·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행정자치부 과천정부청사관리소장 등 지내면서 중앙과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평소 온화하고 근면성실한 성품의 인물로, 중앙부처에서의 근무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