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증플 '두나무' 투자일임업 진출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톡 기반의 증권투자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로 흥행에 성공한 '두나무'가 투자일임업에 진출한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두나무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두나무 투자일임 주식회사는 지난 24일 투자일임업 등록 절차를 마쳤다.

두나무 투자일임은 투자일임업을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요건은 갖췄으며, 전산 점검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증플과 포털사이트 다음의 금융 섹션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나무 투자일임은 다수의 투자자문사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소액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두나무 투자일임은 저금리 시대에 소액 개인 투자자의 투자자문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최소 가입액을 500만원으로 정했다.

기존 투자자문사들이 주로 수도권에서 투자금 3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중심으로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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