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 청소년 잠복결핵감염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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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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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 보건소는 결핵발병 고위험군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4일과 27일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국내 결핵발생률은 15세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이다. 특히, 청소년기 잠복결핵감염은 성인기 결핵전파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결핵예방과 전파차단을 위한 선제적 결핵관리는 중요하다.
 

▲완주군 보건소가 고등학생을 대상 청소년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완주군]


이에 따라 완주군 보건소는 전체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결핵역학조사 등의 학교 결핵관리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진에 참여의사를 밝힌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검진을 벌였다.

결핵균의 잠복여부를 확인하는 피부반응 검사(TST)와 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IGRA)를 했으며,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은 추가적 검사를 통해 치료할 예정이다.

완주보건소에서는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부통증, 피로와 미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결핵실)에서 무료로 시행되는 조기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과 결핵·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예절’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올해 주민 및 학생 6,683명을 검진해 결핵 유소견자 62명을 발견 치료 관리를 했고, 내년에도 학생 등 주민을 대상으로 총 1만여명을 결핵 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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