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42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충남도와 서산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 세무직 공무원들이 세정종합평가 시상금으로 여행성 워크숍을 다녀오는 등 일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확인 결과 서산시 세무과는 지난해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세정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시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 세무과는 세무공무원 워크숍을 추진해 이달 10~11일에 18명, 17~18일에 20명 총38명이 4시간짜리 워크숍을 위해 이틀씩 출장을 달고 경북 경주시로 여행성 워크숍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이들 38명이 4시간짜리 워크숍을 위해 이틀 동안 2000만원 가량의 혈세를 펑펑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시 내부에서 조차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더욱이 명목상으론 워크숍이지만 워크숍 참석시간은 이틀 동안 4시간 정도에 불과해 출장 이틀중 대부분의 시간을 여행을 하면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수십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의 여행성 워크숍으로 인해 혈세낭비는 물론 해당 공무원 이석으로 인한 행정공백마저 초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한시민은 "다른 지역 기관ㆍ단체에서는 각종 시상금을 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탁도 하고 있다"며 "서산시는 그러지는 못할망정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를 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공무원들이 팔자좋게 여행성 워크숍이나 다니면 되겠냐"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정주 서산시 세무과장은 "세무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방세 실무 교육 및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1박2일로 간소하게 다녀왔다"고 해명했다.
시 기획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세무직 공무원 경주 워크숍은 회계년도를 넘기지 않으려고 이달에 추진한 것 같다"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주민불편 등 비상시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확인 결과 서산시 세무과는 지난해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세정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시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 세무과는 세무공무원 워크숍을 추진해 이달 10~11일에 18명, 17~18일에 20명 총38명이 4시간짜리 워크숍을 위해 이틀씩 출장을 달고 경북 경주시로 여행성 워크숍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이들 38명이 4시간짜리 워크숍을 위해 이틀 동안 2000만원 가량의 혈세를 펑펑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시 내부에서 조차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시민은 "다른 지역 기관ㆍ단체에서는 각종 시상금을 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탁도 하고 있다"며 "서산시는 그러지는 못할망정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를 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공무원들이 팔자좋게 여행성 워크숍이나 다니면 되겠냐"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정주 서산시 세무과장은 "세무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방세 실무 교육 및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1박2일로 간소하게 다녀왔다"고 해명했다.
시 기획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세무직 공무원 경주 워크숍은 회계년도를 넘기지 않으려고 이달에 추진한 것 같다"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주민불편 등 비상시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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