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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ㆍ행복청, 저영향개발 정책 및 기술교류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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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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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행복도시 건설사업에 전면 도입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저영향개발 정책 및 기술교류 국제심포지엄 2015’를 개최했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은 자연의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개발하는 기법(투수면 확대를 통해 오염물질 정화, 유출량 저감, 지하수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영국·독일·일본의 저영향개발 전문가들이 각 나라의 정책과 기술동향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복도시 적용방안 발표와 ‘생활 속 빗물관리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그동안 기존 도시·산업단지 등은 불투수면(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으로 인해 빗물이 지하로 침투되지 못함에 따라 강우 시 수질오염물질 증가, 도시 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투수면을 증대시켜 수생태 건강성 회복,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지하수 고갈 방지, 에너지 절약 등의 많은 편익을 제공하는 저영향개발기법이 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행복도시 6생활권(690만㎡) 전체에 이 기법을 전면 도입할 것을 결정하고 현재 실시계획 및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7일 환경부와 행복청은 ‘저영향개발기법 도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체 72㎢의 개발면적 중 52%를 녹지로 조성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 중이며, 여기에 저영향개발기법을 전면 도입하면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는 6생활권뿐만 아니라 4‧5생활권에도 적극적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보다 친환경적인 녹색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도 “불투수면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의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빗물관리기법인 저영향개발기법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좌측에서 5번째가 이충재 행족청장, 6번채 정영한 환경부차관, 7번채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8번째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장[사진제공=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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