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파리 테러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1) 참석을 위해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파리 테러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직후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파리 테러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을 방문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방문했으며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자정쯤이었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임시로 마련한 추모 장소에 헌화를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손을 포갠 채 묵념했다. 이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안나 히달고 파리 시장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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