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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신지애, “내년 목표는 JLPGA투어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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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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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 진출 3년째로 자신감 충만…최초로 한·미·일 3개 투어 상금왕 도전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신지애(27)가 2016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 도전을 선언했다.

신지애는 29일 끝난 J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에서 2위를 6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3승, 통산 12승째이며, J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는 첫 우승이었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250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1억1486만여엔) 랭킹 3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역대 개인 최고랭킹이다.

2005년 프로가 된 신지애는 2006∼2008년 KLPGA투어 상금왕을 석권했고 2009년엔 미국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제 남은 목표는 JLPGA투어 상금왕이다. 지금까지 한국 여자골퍼가 한·미·일 LPGA투어 상금왕에 모두 오른 적은 없다.

신지애가 일본 투어에 데뷔한 시점은 2008년이다. 데뷔연도부터 2승을 올렸다. 2013년까지는 간헐적으로 JLPGA투어 대회에 나가다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서 활동했고 올해는 그 2년째다. 신지애는 지금까지 JLPGA투어 99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4억682만여엔(약 37억80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통산상금 4억엔 돌파’는 신지애가 역대 셋째로 빠른 기간에 이뤘다. 한국선수로는 여덟째로 4억엔을 넘어섰다.

최근 일본 골프계에서 신지애의 ‘미국투어 복귀설’이 나돌았으나 그는 “2016년엔 일본에서 뛴다”고 못박았다. 신지애는 지난 6월 3년동안 호흡을 맞춰온 프랑스인 캐디와 결별하고 일본인 캐디에게 백을 맡겼다. 그 후 이번이 첫 우승이어서 자신감도 높아진 상태다.

“내년은 JLPGA투어에 본격 뛰어든지 3년째입니다. 상금왕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나도 상금왕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에는 이보미 선수에게 뺏겼지만 내년엔 꼭 상금왕이 될겁니다. 대회에서 우승할때 나 자신 이상으로 팬들을 생각합니다. 그런 점이 우승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신지애는 2006년 장정, 올해 전인지(하이트진로)에 이어 한·미·일 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셋째 한국선수가 됐다. 국내 투어 승수로는 비교가 안되는 ‘동갑내기’ 이보미가 올시즌 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액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신지애가 내년 목표를 이룰 경우 한국선수들은 JLPGA투어에서 2010∼2016년 7년동안 2013년을 제외하고 여섯 차례나 상금왕을 배출하게 된다.



◆신지애의 연도별 JLPGA투어 상금
  ※단위:엔, 2014년부터 본격 활약
----------------------------------
연도(승수)        상금(랭킹)
----------------------------------
2015(3승)       1억1486만(3)
2014(4승)        1억0414만(4)
2013                   2045만(47)
2012                   2000만(45)
2011                   1661만(48)
2010(2승)            4782만(18)
2009(1승)            3740만(24)
2008(2승)            4553만(24)
----------------------------------
총 12승         4억0682만(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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