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생물학 권위자 그랜트 부부, 건국대서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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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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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건국대학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건국대는 세계적 진화생물학 권위자인 영국의 피터 레이몬드 그랜트(Peter Raymond Grant)와 그의 부인 바바라 로즈메리 그랜트(Barbara Rosemary Grant) 교수를 초청, 진화생물학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영국 출신의 그랜트 교수 부부는 지난 40년간 매년 갈라파고스 군도의 핀치 새를 연구하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핀치 새의 부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포착해 다윈의 '자연선택론'을 증명하는 등 진화생물학, 생태유전학의 과학적 증거를 제시했다.

이들 부부는 1973년부터 매년 6개월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생활하며 핀치새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진화의 근원을 찾아서: 갈라파고스 섬 다윈의 핀치에 관한 연구' 특강에서 그랜트 교수 부부는 핀치 새의 적응방산양상에 대해 본인들이 직접 연구한 사진 자료와 통계 분석 자료 등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생명특성화대학 김윤정 학생은 "전공서적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전공 학문의 권위자 분들을 만나게 돼서 뜻 깊었다"며 "이제 막 학문을 시작하는 대학 초년생으로 선배 과학자들의 연구 내용과 그 과정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랜트 교수 부부는 건국대 특강에 이어 이화여대에서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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