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화질 CCTV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수혜로 해석된다. 전세계적으로 고화질의 영상보안시스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발생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화질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중동지역에서도 HD급 고화소 제품의 샘플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에치디프로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국내 메이저 영상보안경비업체 두 곳에 어린이집용 200만화소 고화질 CCTV 공급을 진행중이며, 2016년 상반기 중에 800만 화소급의 UHD 영상을 지원하는 영상보안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9월부터 아동학대 방지 및 영·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다.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입법 예고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해 신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130만 화소 이상의 CCTV 카메라가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후속절차를 거쳐 12월경에 확정될 경우 고화질의 IP카메라와 HD급 아날로그 카메라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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