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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주말 동안 기관고장 선박 4척 18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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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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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과 민간해양구조대의 활약이 빛났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30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지난 주말 동안 관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선박 4척(18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8일 오전 9시 15분께 부안군 위도 동쪽 200m 해상에서 6.67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100t급 경비정과 민간해양구조선박으로 위도 파장금항 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같은 날 밤 9시께는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33km 해상에서 조업중 기관 샤프트가 탈락해 표류중인 5.8t급 어선 B호(승선원 3명)를 다음날 오전 4시께 부안군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바다낚시에 나선 레저보트의 표류사고도 이어졌다.

  29일 오전 7시 50분께 부안군 위도면 임수도 남쪽 200m 해상에서 바다낚시에 나선 1.21t급 레저보트(승선원 5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하다 해경 경비정으로 격포항까지 예인됐다.

 또, 29일 오전 9시 35분께 군산시 옥도면 직도 남동쪽 2km 해상에서 1.5t급 레저보트(승선원 6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 경비정과 민간해양구조대가 합동으로 예인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비응항으로 입항했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조업철을 맞아 출어선박과 레저보트 낚시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 우려가 크다”면서 “해상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최근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등 바다낚시에 나서는 선박의 기관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은 물론 종사자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기관고장 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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