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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들어본 적 있다 35%, '공유경제'는 5.2%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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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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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경제기업 물품 구매 기회는 여전히 '부족'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사회적기업육성 부산네트워크는 지난달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 달간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500명이 참여했으며 일대일 개별면접조사를 통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30일 부산네트워크에 따르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인지도를 묻는 각각의 질문에서는 '안다'라고 대답한 응답이 협동조합 227명(4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적기업 175명(35.0%), 마을기업 135명(27.0%), 자활기업 116명(23.2), 공유경제 26명(5.2%) 순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공유경제의 인지도가 5.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한 사회적기업 인지도 조사(21014년 사회적기업육성 부산네트워크 실시)에서 '사회적기업을 들어본 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답변자 149명(29.8%)에 비해 5.2%p 높아진 것이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은 '있다' 5.4%, '없다' 94.6%로 인지도에 비해 아직까지 부산시민의 구입 경험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구매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잘 모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구매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81.5%, '보통' 18.5%, '불만족' 0.0%로 조사됐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재구매 할 의향은 '구매 의향 있다' 96.3%, '구매 의향 없다' 3.7%로 재구매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 향후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 계획은 '있다' 14.6%, '없다' 28.3%였으며, '제품에 따라 판단하겠다' 57.1%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1년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인식은 많이 확대됐으나, 여전히 직접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로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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