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원들 수화경연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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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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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의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농아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수화에 도전한 경기고양시의회 의원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들은 김경희, 강주내, 고은정, 김효금, 이윤승, 조현숙 의원들이다.

김경희의원 등 6명은 지난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한 「제16회 경기도공무원수화경연대회」에 ‘손으로 전하는 사랑’(회장 김경희)이란 팀으로 경연에 참가해 수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선보였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공무원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확대하여 대민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표정과 가슴으로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참가한 팀들은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의원은 “경연대회에 참여하여 지방의원도 수화를 배우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고 수화언어법 제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상금 20만원을 받았으며, 이 시상금은 고양시 농아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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