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2016년 예산안 5000억원 규모… 사회복지 2153억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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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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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올해 대비 9.34%(약 425억원) 증가한 4983억여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일반회계(전체 86.11%) 4291억여 원, 특별회계(13.89%) 692억여 원으로 '2016 마포구 예산(안)'을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내년도 예산이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란 민선 6기 구정목표 실현을 위한 △교육·문화분야 투자 △서민생활 안정 차원의 복지 지출 확대 △미래 먹거리인 관광도시 기반 조성에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편성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가 전체 50.2%(2153억여 원)로 가장 비중이 크다. 이어 행정운영경비 1083억원(25.2%), 교육·문화예술·관광 및 생활체육 259억원(6%), 환경보호 247억원(5.8%), 일반공공행정 201억원(4.7%), 보건 107억원(2.5%), 수송 및 교통 81억원(1.9%) 등이다.

대표적으로 사회복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해 전년보다 216억9500여 만원이 늘어났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자체 재원 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평생교육 지원, 작은도서관과 동문고 지원, 화상영어 등을 증액 또는 새롭게 배치하는 등 교육분야에 총 80억원을 배정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등에 내년도 예산을 늘렸다"며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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