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정 전반에 차별 없는 성평등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5개월 간의 과정을 거쳐 30일 ‘2015 안양시 성인지 통계’(이하 성인지 통계)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성인지 통계는 최근 3년 동안의 인구, 가구 및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상황, 문화 등 9개 분야 219개 통계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기초로 안양 거주 여성의 생활상을 객관적으로 분석, 여성정책과 성별영향, 성인지 예산 등의 분야에서 활용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성별에 따른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파악하는 자료로도 도움이 되는 등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서 차별 없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성인지 통계를 도내 지자체를 비롯해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기록원 등에 배부하고, 홈페이지(anyang.go.kr)에도 게시해 놓고 있다.
최동순 가족여성과장은 “사회적 측면에서 불평등한 성별현상을 개선하고 안양에 분포된 여성과 남성에 대한 보다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해 시정을 펼쳐나가기 위함”이라며 통계집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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