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26회에서는 신득예(전인화)에게 독설을 퍼붓는 한지혜(도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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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예와 오민호(박상원)의 과거 관계를 알게 된 지혜는 득예를 찾아가 "왜 이토록 비참하게 네 남편에게 이런 사실을 전해 듣게 만들어?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시시콜콜 내 남편 이야기 떠들 때마다 넌 무슨 마음이었던 거야? 속으로 날 비웃기라도 했니?"라며 분노했다.
이어 지혜는 "나 네가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그 사람 처음 만났어. 그때까지도 두 사람 만나고 있었던 거야? 감정이 남아있었던 거냐고!"라고 물었고, 득예는 "민호씨가 면회 온 건 사실이지만 난 그때 이미 내 남편이랑 결혼한 상태였어"라고 답했다.
또 득예는 "결혼생활이 정상적이진 않았잖아. 내 남편이랑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내가 모르는 엄청난 일이 있었던 거지? 그래서 20년 넘게 날 감쪽같이 속이고 말 못한 거 아니야?"라며 "네가 나한테 무슨 말을 해도 다 변명이고 거짓말이란 생각밖에 안 들어. 너에 대한 내 믿음이 산산조각이 나버렸으니까. 울지마. 넌 내 앞에서 울 자격 없어"라고 독설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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