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매각 연말 안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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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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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 내달 21일 확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 매각 작업이 사실상 연내 일단락될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매각추진위원회를 열어 21일 본입찰을 마감하는 내용을 담은 최종입찰안내서와 선정 기준 등을 최종 승인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수적격후보자 4곳에 최종입찰안내서를 문서로 전달할 예정으로 각 인수 후보자는 가격과 자금 조달 방안, 경영 계획 등 구속력 있는 내용을 담아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의 최종 선정을 언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사회 의결 사안"이라며 "이사회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이 언제가 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만 예산, 정원 등도 올해 안에 의사회에서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연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우증권의 새 주인은 늦어도 연말께 결정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이 대우증권 입찰적격자로 선정됐으며, 다음 달 18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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