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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수 헤라, '아름다운 강산' 열창에 강진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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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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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라가 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 특설무대에서 박민식 의원과 함께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 HR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다문화가수 헤라가 박민식 국회의원을 비롯, 1500여 관중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 박수갈채를 받았다.

헤라 소속사는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임상진 봉사위원으로부터 초대돼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 특설무대에서 부산 누리산악회 회원 1500여명과 함께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헤라는 그동안 다문화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준 박민식 국회의원을 무대에 초대, '아름다운 강산' 등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식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170만 다문화인이 우리 사회의 한 축이 된 지 오래"라며 "다문화인을 위해 애쓰는 헤라 씨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1500여 참가자들에게는 "공기 좋은 전라남도 강진군 바다의 기운을 통해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동서화합과 사랑의 마음을 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라는 계속된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첨밀밀'과 '정말 좋았네',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불렀다.

특히 박민식 의원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때는 1500여 참가자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흥겨운 화합의 장을 연출해 갈채를 받았다.

한편 헤라는 올해 연말 2015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에서 다문화스타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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