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우정 고창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노점홍 부안부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최용득 장수군수, 강건순 진안부군수 등 7개 군지역 단체장과 장은복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황의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조사분석과장 등 2개 유관기관 대표들은 30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지역자립·선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휴푸드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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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내 7개 군·품관원 등 2개 유관기관과 제휴푸드 연결망 구축에 나섰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들은 협약을 통해 전주푸드 플랜의 추진 목적에 공감하고, 신의와 성실로써 제휴푸드 연결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내에 시·군 실무자가 참여하는 제휴푸드 운영위원회를 상설화해 제휴 품목과 가격, 품질관리, 정산방안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푸드 홍보, 소비촉진은 물론 지역자립 선순환경제구조 촉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7개 군지역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과 가공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관련 농업인의 생산과 공급, 정산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주푸드의 품질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 인증지원 사업과 원산지 및 생산이력관리, 인증제도 운영기관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된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전주시민들의 밥상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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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주시]
시는 이번 제휴푸드 협약을 통해 전주에서 생산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품목들을 인근 지역에서 제공받아 전주시민들의 밥상에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이번 제휴푸드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순창군 등 도내 나머지 시·군들까지 제휴푸드 연결망을 확대해, 전북에서 생산된 다양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우선 소비할 수 있는 광역 차원의 먹거리 선순환구조를 구축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일 오송제 인근에 전주푸드 1호 매장인 송천직매장을 개장하고, 제휴푸드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가이드라인인 전체 면적의 20% 이내로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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