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는 1990년대 ‘문화계의 대통령’으로 한국 문화계의 왕으로 까지 군림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이다. 이런 이주노가 다른 이유도 아니고 1억원도 갚지를 못해 기소당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면서 선뜻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현재 이주노가 경제적으로 극빈층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이주노 측 관계자는 최근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고 말했다.
이주노가 이렇게 90년대 문화 대통령에서 극빈층으로 처참하게 몰락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사업 실패로 여겨지고 있다.
이주노는 올해 초 엔터테인먼트 전문 운용사 SKM인베스트먼트에 부회장 겸 음반 프로듀서로 취임했다.
이 회사는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코엔크룹의 인수 소식까지 전해져 주가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홍보해왔던 코엔그룹 인수가 사실이 아니고 회사 고위급 관계자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지는 악재가 겹쳐 결국 이주노는 SKM인베스트먼트에서 퇴사했다.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에 대해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빌린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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