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과거 아내 박미리와 관련된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주노는 "내 현재 직업이 신인가수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박미리를 카페에서 처음 본 순간 제작하고 있는 가수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말을 건넸다. 걸그룹으로 키우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주노는 "음악과 춤에 관심이 있냐고 물으니 전혀 관심이 없다더라. 하지만 이유없이 미련이 남아서 끊임없이 연락했다. 이게 인연인가 보다 했다"며 아내 박미리에게 관심이 갔었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박미리는 "처음부터 나에게 잘해줬다. 자연스럽게 내 남자친구, 내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지인 2명에게 사업자금 1억65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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