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현수준 유지…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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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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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 30(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센트 하락한 배럴당 41.65달러에 마감했다. 11월 한달간 10.6%나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7센트(0.8%) 내린 배럴당 44.4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산유량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당초 국제유가는 산유량 감소에 대한 기대에 소폭 오르며 거래되다 석유수출기구(OPEC)가 산유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인도네시아가 OPEC에 다시 개입하게 되면 전체 산유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60달러(0.9%) 오른 온스당 1,0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단기 하락에 다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 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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