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박혁권 "남 흉보기 재밌어" 실제 성격도 길태미?
'육룡이 나르샤'를 빛내는 일등공신 길태미의 죽음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길태미는 극 중 홍인방·이인겸과 함께 정권을 손에 쥐고 뒤흔드는 도당 3인방으로 이성계와 정도전에 대적하는 악역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박혁권의 솔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박혁권은 지난 5월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취미를 밝혔다.
당시 길태미 박혁권은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남 흉보고 이런 게 재밌다"고 밝혔다.
이어 박혁권은 "가끔 어떤 친구는 전화해서 '도대체 너랑 통화하면 몇시에 전화해야 하는 거야?'라고 묻는다. '몰라, 랜덤이야'라고 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의 감초 역할을 맡아 시청률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이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크게 남는 것으로 전해진다.
총 50부작으로 제작된 '육룡이 나르샤'는 길태미를 죽음으로 내몰아 새로운 내용으로 전개될지 아니면 시청자들의 의견을 추스려 새로운 반전의 양상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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