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명창의 수제자 된 CEO들의 소리 한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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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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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12월 1일 오후 6시 풍류사랑방에서 국악아카데미 CEO 과정 수료발표회를 개최한다. 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은 지난 10월 6일부터 중견 기업가 14명이 참여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됐다.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문화감성 리더쉽-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은 지난 10월 6일 첫 개강을 한 이후 총 14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선주 법무법인(유한)산경 대표, 김정석 프로비스타호텔 회장, 권기찬 ㈜웨어펀인터내서널 회장,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강사로 참여한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명창은 매주 화요일마다 CEO들에게 단가 ‘백발가’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직접 지도했고, 특히 과정 도중 남원지역 판소리 문화유적을 함께 답사해 이들에게 직접 문화해설사의 역할까지 도맡아 열의를 보였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CEO들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회 70% 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보여 국악과 우리 소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안숙선 명창은 “국악이 널리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립국악원에서 새롭게 시도한 CEO과정이 국악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CEO들이 국악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통해 이들의 비즈니스에 이를 접목하여 올바른 경영 문화를 이끌어 내고, 국악문화 생활을 주도해 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CEO들을 위한 국악아카데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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