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스마트빅보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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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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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재난CCTV 통합시스템 축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첨단 재난 상황실로 불리는 ‘스마트 빅 보드 시스템’을 올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빅 보드 시스템은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시 CCTV 영상, 기상정보, 인공위성 영상, 재난 이력 등 각종 재난 관련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지도위에 표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전북도는 이번 스마트 빅보드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인 인 재난CCTV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전북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공무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앞으로 재난상황실에서 운용하게 될 재난영상CCTV 통합 및 분배시스템 구축사업과 상황판(큐브) 표출 등에 대한 사업설명과 시․군 담당공무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북대학교 편기현 교수는 “스마트빅보드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재난정보 통합 등 기반조성 사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면서 “전북 특화형 스마트빅보드가 구축되면 도민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전북도가 착수해 구축하게 되는 재난CCTV통합시스템은 도내 재해위험지구 계곡, 하천 등에 설치되어 있는 재난감시 CCTV 영상(109대)을 항상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추후 구축될 스마트빅보드와 연동 재난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위기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2, 3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기상청의 날씨정보, 재난 CCTV정보와 도내 곳곳에 설치한 풍향·풍속계, 지진가속도계, 수위계의 정보 등 모든 재난관련 정보를 실시간 통합·분석해 전자지도(GIS)기반으로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재난·안전사고 관련 데이터도 실시간 분석해 현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 해당 지역의 피해 규모나 조난 요청 등을 빠르게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빅보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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