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 - DADDY(feat. CL of 2NE1) M/V[officialpsy]
싸이 '대디' · '나팔바지'로 세계시장 겨냥...'나팔바지' 국내 음원 차트 1위, 해외 반응 모음
가수 싸이가 새 앨범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 곡 ‘대디(Daddy)’와 ‘나팔바지(Napalbaji)'로 또 한 번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싸이는 1일(오늘) 유튜브를 통해 '대디'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를 공개, 전세계에서 이미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디'는 해외를 겨냥해 만든 곡으로, 걸 그룹 2NE1의 씨엘(CL)이 피쳐링으로 참여했고, 영어 가사에 쿵푸 등 중화권을 겨냥한 콘셉트가 눈에 띈다.
대디가 공개되자마자 해외에서는 ‘Daddy MV reaction’이라는 제목으로, 대디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을 담은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해외 유튜버들은 ‘웃기다’, ‘역시 싸이다’, ‘재치 있다’ 혹자는 ‘댄스가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PSY - 나팔바지(NAPAL BAJI) M/V[officialpsy]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napalbaji)'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를 비롯해 멜론과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디'보다 '나팔바지'가 더욱 반응이 좋은 셈.
앞서 싸이는 지난 3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디'는 1년 9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작업했고, '나팔바지'는 축제 공연을 마친 어느날 쉽게 만든 펑키댄스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나팔바지'는 싸이가 직접 작사하고 유건형이 공동 작곡한 펑크 장르로, 7,80년대의 리듬에 유머러스한 가사가 돋보인다.
싸이가 국내에 신곡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으로, 정규 앨범은 지난 2012년 7월 발표한 6집 ‘싸이6甲’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2일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신곡을 선보이며, 12월 24~26일 3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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