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순환농업대학 으뜸 농업인 육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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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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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농업인대학 전국 우수기관상 수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순환농업대학을 운영, 선진 재배기술 및 경영마인드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분야의 장인 발굴에 나서는 등 ‘으뜸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완주순환농업대학은 완주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정예 농업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으로 2007년 친환경농업반 1개 과정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유기농기능사, 로컬푸드, 지역디자인, 농산가공반 등을 확대 운영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수요조사를 통해 딸기, 시설원예, 일반채소, 경영유통, 축산경영, 농식품창업, 발효식품 등 품목위주의 과정을 개설·운영해 지금까지 8기 6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완주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순환농업대학 교육 장면 [사진제공=완주군]


올해의 경우 4개 과정(딸기양액, 딸기토경, 발효식품, 토마토)에서 119명의 농업인에 대해 3월부터 11월까지 반별로 주 1회, 연간 120여 시간의 학사운영을 추진한 결과, 97명이 수료를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품목별 장기학습을 통한 재배기술 및 경영 마인드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농업을 이겨내는 농업인을 길러내는 요람이 되고 있다.

또한 2012년 발효식초 강의를 받은 2명의 수료생이 외부 강사로 활동하고, 딸기반 화아분화경겸 실시를 통해 적기 딸기정식에 도움을 주는 등 괄목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같은 순환농업대학의 성과는 외부기관의 평가로 이어져 군 농업기술센터가 2015년 농업인대학 운영 중앙단위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상 수상식은 3일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되며, 제9기 순환농업대학 수료식은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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