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고려청자, 분청사기' 등 문화재 은닉 사범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1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12세기 고령청자 등 해저 매장 문화재 12점 압수 -

▲고령청자 등 해저 매장 문화재 12점 압수품[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경서(서장 류재남)는 보령시 오천면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발견한 고려청자 등을 자신의 집에 숨긴 A씨(48세, 보령거주), B씨(41세, 보령거주)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A씨 등은 2007년 9월경 12세기에 제작된 고려청자 접시를 발견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은닉하였고, 지난 9월경에도 백자잔을 발견하고 은닉하는 등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은닉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해경은 이외에도 청자발, 청자접시편, 흑유자기항아리, 분청사기덤벙분장 대접편, 시유도기완 등 12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관내 잠수기 어선 일부 선원들이 조업 중 발견한 문화재를 은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에 매장 문화재를 발견하면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전문 문화재 도굴범 개입 여부 등 여죄 등에 대하여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