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드로‘ 최종후보 호날두·메시·네이마르로 압축, 누가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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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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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0), 리오넬 메시(28), 네이마르 다 실바(23)가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F국제축구연맹(FIFA)는 1일(한국시간) 2015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에 이들 세 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FIFA가 발표한 23명의 후보 가운데 20명이 탈락했고, 결국 이들 세 명이 축구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고 있다.

발롱도르는 국적 등에 상관없이 2014년 11월22일부터 2015년 11월20일까지 이룬 성취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발롱도르의 관심사는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이다.호날두는 최근 발롱도르를 2회 연속 수상했다. 메시는 호날두가 수상하기 전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가 호날두와 메시의 아성을 깨뜨릴지도 관심사다.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호날두가 4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메시는 43골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리그 타이틀은 메시와 네이마르가 속한 바르셀로나가 가져갔다.

또 이들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까지 우승하며 2015년에만 통합 4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호날두와 메시가 주춤하고 있다. 메시는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했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감독의 부임 이후 새로운 자리와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며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호날두·메시의 신계를 위협하는 네이마르가 올 시즌 14골5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리그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대표팀 활약도 중요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도왔고.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유로 2016 본선행을 이끌었다, 반면 네이마르는 퇴장 징계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는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호르헤 삼파올리 칠레 대표팀 감독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FIFA는 내년 1월11일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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