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16년 주식 및 경제·산업을 전망하는 '대신투자포럼 2016'을 개최했다.
우선 대신증권은 지난 3년간 지속된 저변동성, 저금리, 저성장 환경이 내년에는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변동성 상승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저금리 환경 변화와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맞물릴 경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분기에는 유럽과 일본의 유동성 공급과 완만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안도랠리를 예상하면서, 연간 고점도 이 시기에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우려와 한국기업의 이익예상치 하회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 3분기에는 글로벌 신용리스크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며 저점을 찍을 것으로 봤다. 이어 4분기에는 한국의 양호한 경상수지와 차별화된 환율효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며, 가치주 비중확대 시기는 3분기 주가하락 이후로 의견을 제시했다. 성장주는 변동성 상승으로 고PER주의 선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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