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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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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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소방서 박남수 소방위]

안양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박남수

불조심이 강조되고 있는 겨울을 맞아 곳곳에서 불조심 안전캠페인이 한창이다. 소방서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교육 및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정, 공장, 산불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주택에서 화재는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며, 화재가 발생 시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러므로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그러면 주택 화재예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안양소방서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119캠페인(우리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합니다) 추진 중으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방할 수 있다.
각 가정에 소화기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여 초기화재 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하다. 단독 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여 화재발생을 신속히 인지 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2012년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4월 6일까지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며, 설치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을 설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부착하여야 한다.

그 밖에는 전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기, 누전차단기 설치하기, 문틈으로 전기코드를 연결하여 사용안하기,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개의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기, 전기제품은 규격품을 사용하기 등 기본적인 예방요령이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온열기구의 사용으로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모든 가정내에 소화기와 경보기를 배치하여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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