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 확장 이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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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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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 전화 한 통으로 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2일 오후 남구 대명동 KT&G 대구빌딩에서 ‘120달구벌콜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콜센터 라운딩, 전화상담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통화량이 많은 시간엔 상담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처리부서로 넘겨진 전화민원에 대해서는 처리결과 확인이 불가능했다.

또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대구를 찾은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은 음식점이나 관광지가 어디에 있는지 문의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는 명칭 공모에 선정된 ‘120달구벌콜센터’로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전문성을 가진 상담인력 45명을 배치하는 한편,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아울러 기존의 일반 민원상담에서 벗어나 현장 민원과 상수도 민원 등의 접수까지 상담범위를 확대해 행정 전 분야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120달구벌콜센터에서 전화·문자와 온라인 민원(홈페이지, 모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까지 한 곳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고, 외지에서 대구를 찾는 관광객 또한 국번 없이 120번만 누르면 대구의 관광정보를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상담사가 해결하지 못하는 복합민원이나 고질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민원을 접수해 민원․제안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로 전달, 담당부서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민원접수 처리과정도 수시로 알려줄 방침이다.

상담이 완료된 민원인에게는 상담만족도 조사인 해피콜을 시행해 상담품질 및 대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와 상담인력 확충으로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전화업무 경감에 따른 업무집중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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