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울 은평구에 건립되는 제2남도학숙의 설계공모 심사 결과 마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최기성)의 '남도풍경'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서울 은평구에 건립되는 제2남도학숙의 설계공모 심사 결과 마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최기성)의 '남도풍경'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2남도학숙은 서울에 유학중인 광주·전남 대학생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은평구 녹번동 86번지에 건립하는 공공학사(연면적 1만4000㎡, 지상 7층, 기숙사 304실)다.
올해 3월 전남과 협약해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9월에 설계공모를 한 바 있다.
최명규(호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제2남도학숙 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남도풍경은 지역과 소통하려는 배치, 효율적인 공간 구성, 리모델링에 대한 가변성등이 가장 우수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4월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7년 12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18년부터 광주·전남지역 서울 유학생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대학생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