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축사옥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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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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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문화․에너지산업 융복합으로 원자력클러스터 중심축 기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사옥 조감도.[사진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일 경주시 서악동 현장에서 본사 사옥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 산업부 정동희 원전산업정책관을 비롯한 경주시민, 시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본사사옥 신축 기공식이 지역사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근 선도동 및 충효동 주민 등 경주시민들을 많이 초청했다.

경주시 서악동 243번지 일원 4만422㎡ 일원에 건설되는 공단 신사옥은 총사업비 439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2017년 6월까지 건립을 완료하게 된다. 시공은 동부건설과 경주지역 건설업체인 범한종합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신사옥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며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설계를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11년 3월 지역과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 지방이전을 조기 완료해 현재 구 경주여중을 리모델링해 임시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단은 같은 해 12월 본사 신사옥 부지를 확정한 뒤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경북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경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취득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 신사옥은 글로벌 코라드를 지향하는 우리 방폐물사업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국가적 과제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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