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전체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교체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를 운용한다.
현재 군포지역에는 2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854개 동 있으며, 총 7천141세대가 거주 중이다.
이처럼 많은 시민의 생활 터전이지만, 이전까지는 공용시설물 보수․교체 등에 있어 정책적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따라서 시는 지역 안전지수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15년 이상(2000년 12월 31일 사용 승인된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된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 보수, 공동주택단지 내의 도로·보도 및 보안등 보수 사업 등이다.
다만 석축, 옹벽, 절개지 등 긴급히 보수가 필요한 사업의 경우는 15년 미만 된 아파트 주민들도 신청 가능하다.
박종훈 건축과장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지역 안전도가 향상하고, 주거지역 환경정비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포의 지역안전등급과 삶의 질 만족도가 모두 1등급이 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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