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가 패시브펀드와 대체투자(AI) 운용을 강화하고, 균형을 맞추겠다고 운용전략에 대해 밝혔다. 또 자산을 지키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1일 취임한 구 대표는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각오를 전달했다. 우선 향후 운용전략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중점을 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스터디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까지 투자자들이 액티브펀드에만 많은 관심을 가져왔지만, 점차 패시브펀드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패시브펀드의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금융·증권업게 모두 내년에는 AI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대표는 "AI는 상품의 종류와 운용전략이 특히 중요하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패시브펀드와 AI의 균형을 맞춘 투자전략을 시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객을 위한 다짐도 전달했다. 구 대표는 "고령화, 저금리화가 본격화 되면서 금융산업에서 자산운용업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고,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상품에 따라 투자원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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