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지난 27일 세계적 줄기세포 연구지원 기관인 미국 뉴욕 줄기세포재단(NYSCF: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과 향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공동개발 및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분야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구자 상호 교류 ▲연구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구재료 및 정보의 상호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는데 합의했으며, 향후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뉴욕 줄기세포재단(NYSCF)은 비영리기관으로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실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미국 줄기세포 연구 및 지원기관이다.
하버드대 등과 연계해 매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 자동화된 방식으로 대량의 줄기세포를 제작하는 방법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현재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유도만능줄기세포 및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제작하고, 이를 뱅킹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뉴욕줄기세포재단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기존에 진행중인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개발 및 임상적용 등 실용화를 보다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양 기관은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향후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연구 및 실용화를 주도할 수 있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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