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인천시 홍순만 경제부시장 과 마쟌 아프가니스탄 통신기술부 IT차관 등 아·태 지역 30여개국 정부관료, 학계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ICT 인적역량강화 연례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선언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아·태지역 정보통신기술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회원국과 전문가들의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례회의 기간 중 참석자들은 인천 소방본부를 방문하여 사건사고 현장과 119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등 ICT를 기반으로 한 재난관리시스템을 시찰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폐기물 처리기술과 자원화 시설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UN APCICT는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역할 및 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아·태 지역내 지식 공유와 파트너쉽이 한층 강화되고, IT 강국인 한국의 주도적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의기간 중 UN-APCICT는 이사회 회원국(9개국) 대표를 초청해 제10차 연례이사회를 개최하고 UN-APCICT가 추진한 사업의 성과 및 행․재정 현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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