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금융계열사인 저장 앤트스몰앤마이크로 파이낸셜서비스(이하 앤트파이낸셜)가 지난달 30일 "한국 정부가 K뱅크에 예비 승인을 내렸다"며 지분에 참여한 K뱅크의 한국 첫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 선정을 알렸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이어 "K뱅크는 모든 은행 업무를 제공한다"며 "예금, 대출, 신용카드, 자산 관리 상품 등이 모두 포함 돼있다"고 설명했다. K뱅크 내 알리바바 지분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진셴둥(井賢棟) 앤트파이낸셜 대표는 "인도 인터넷 금융업을 도왔던 경험을 통해 K뱅크에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회사는 올해 초 인도 업체 ‘원97 커뮤니케이션스’의 지분 25%를 사들여 인도 인터넷 결제 시장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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