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송일국 "연쇄 살인마 연기 신인 된 마음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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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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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송일국이 냉혈한 연쇄살인마로 분한다.

송일국이 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타투’(감독 이서/제작 ㈜다세포클럽) 언론 시사회에서 "내 이미지와 상반된 캐릭터에 나를 캐스팅해 준 이서 감독에게 감사하다. 찍는 내내 신인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송일국은 "고민 없이 선택한 작품이다. 배우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야하는 것은 숙명이다. 배우는 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선택을 받는 직업이다. 나에게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한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 막히게 그린 영화다. 잔인한 살인본능을 숨긴 냉혈한 사이코패스로 분한 송일국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다.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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