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5일, 6일 오후 7시 30분 양일간 중국 절강성 금화(金華)에 위치한 중국무극원에서 <한·중전통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전통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요사업인 2015 한․중 인문유대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중국무극원, 비물질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최하며 항주화예문화예술유한공사가 후원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악연주단 총45명을 파견하여 한국 전통예술과 드라마 OST 등 국악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선보인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신뱃놀이>, 해금협주곡 <추상>, 한류 드라마 OST, 관현악 <판놀음>,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성대>, 판소리 <적벽가 중 ‘불지르는 대목’>, 여성적 섬세함이 묻어나는 <산조춤> 화려한 <부채춤>, <풍장놀이>로 구성된다.
중국의 유, 무형 문화재를 관장하는 중국 항주 비물질문화유산연구원 황다통(원장)은 2014년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개최된 2014 동북아민족음악축제에 참가한 바 있으며, 이때의 인연으로 지난 5월 중국 항주에서 동고대사 서거 320주년 기념 한․중․일 금(琴) 공연에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을 초청한 바 있다.
향후 중국 절강성 금화시 중국무극원은 2016 부산, One Asia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중국무극원의 무극을 선보이며 양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 교류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중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국에 한국의 미를 선보이고 전통문화의 상호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한·중문화교류를 강화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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