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공문서 줄이기 운동을 펼친 결과 초·중·고교로 발송하는 공문이 1년 전보다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2010년 이후 연평균 10.9%의 증가세를 보이던 교육청 발송 공문서 양이 조희연 교육감이 취임한 작년에는 전년대비 4.2% 줄고, 올해는 1년 전보다 108만6703건 감소한 705만5810건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로 발송되는 공문서의 양을 줄이기 위해 외부기관의 홍보성 공문을 걸러내 학교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33만건의 문서 감축 효과를 냈다.
또한 교육청은 "교직원들로부터 불편한 공문서를 신고받거나 단순 안내의 경우 공문서 게시판을 활용해 회람하도록 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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