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정희 사진작가가 서울에서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면과 색의 카타르시스-Color in color 제주의 색을 말한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은 서울 충무로에 소재하는 캔손갤러리에서 오는 7~12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닝은 7일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이다.
서 작가는 다양한 제주 가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색다른 카타르시스 주면서 동시에 교감과 동질감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제주의 색에 주목, 색의 이면에 드러나는 제주민의 마음을 읽어 내렸다. 외부로 드러나는 집의 색은 제주의 자연환경에 녹아서 또 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서 작가는 “면과 색을 통한 분할의 카타르시스는 작품 속에 흐르는 진정한 의미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제주도민의 삶과 애환, 진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작가는 밀라노와 두바이, 싱가포르 아트페어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민간외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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