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1200만달러에 계약을 마친 가운데, 과거 아내 이지윤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방송된 KBS '풀하우스'에서 이지윤은 "박병호가 처음에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쪽지를 보내왔다. 하지만 이어 '진지하게 마음에 드니 한 번만 만나주십시오'라고 쪽지를 보냈다. 다른 선수들은 터무니 없는 자신감이 있는데 박병호는 진심이 보였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윤은 "남편의 단점이 딱 한 가지 있는데 착하고 배려심이 많지만 가끔은 지나치다. 먹고 싶은 메뉴를 물어봐도 '자기가 먹고 싶은 거 먹자'가 할 때 힘들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질투심을 샀다.
한편,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공식 SNS에 "박병호가 4년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4년간 1200만달러(한화 138억9600만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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