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이혁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2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혁재는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연 이자만 2억 원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활고를 털어놨다.
이어 이혁재는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도달했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 하지만 날 집어 삼킬 듯한 시커먼 파도를 보니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며 마음을 다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인에게 빌린 사업자금 3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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