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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마크를 부착한 CU 도시락 제품들. 사진=CU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CU(씨유)’가 햅쌀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판매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도시락 상품 전면에 ‘햅쌀 마크’를 부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조치는 편의점 간편식품에 묵은쌀이 사용된다는 일부 오해를 바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CU 측은 현재 충남 공주를 비롯해 경남 함안, 전북 익산 등 국내산 쌀 중 완전립 90% 이상의 햅쌀만을 사용해 도시락·주먹밥 등 모든 미반(米飯)상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부터는 올해 수확된 햅쌀이 전국 신선식품 제조센터에 공급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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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의 ‘밥 소믈리에’가 제품에 사용될 쌀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우수한 품질의 쌀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밥 전문가인 ‘밥 소믈리에’가 쌀의 구매부터 밥의 제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최상의 밥맛을 내기 위해 나서고 있다.
특히 또 매년 7500여 가마(약 600톤)가 넘는 국내산 쌀만을 구매하고, 지난 9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의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산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우리 농민들의 근심을 더는데도 앞장 서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BGF리테일 김정훈 간편식품팀장은 “뛰어난 밥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국내산 햅쌀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편의점 도시락 등이 ‘제대로 된 한끼 식사’로 인식되면서, 관련 제품 생산을 위한 쌀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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