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이노마드’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력발전소–이스트림’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대회에서 전문투자자들에게 최다 투자를 받으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은 지난 11월 26일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문투자자 부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일반 투자자부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우수상이 시상되었다.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대회는 창조경제의 상징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크라우드펀딩을 결합하여, 전 국민이 크라우드펀딩 투자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와디즈에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자금이 필요한 개인, 단체,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소셜 펀딩이라고도 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36개의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 펼치는 온라인 IR(기업설명회)에서 누구나 모의투자자가 되어 평가 및 가상화폐로 투자를 직접 진행하였고, 스타트업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하였다.
전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이노마드는 전력 사용이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한 오프 그리드(Off-grid) 지역에 흐르는 물을 에너지로 안정적, 합리적,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이노마드의 첫 제품인 ‘이스트림’은 강이나 하천 계곡과 같은 흐르는 물을 에너지로 필요한 전력을 누구나 쉽게 발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설치와 철거가 간단하며 시간당 5~20와트를 생산하여 스마트폰과 같은 USB포트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를 매 시간당 1대에서 최대 4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하여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노마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대회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들에게서 약 12억원의 투자를 배정받으며 성공적인 도약을 이루어냈다.
이 밖에도, 충남센터의 대표기업 ㈜아이디어피스, ㈜글루가, ㈜린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사항은 와디즈( http://www.wadiz.kr/ )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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