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하상 수력발전소 EPC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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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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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 수력발전소 조감도. 자료=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PT. BNE(Binsar Natorang Energy) 사(社)와 약 113백만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하상(Hasang)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3번째 수력발전소 건설 EPC계약이다.

PT.BNE 사는 국내 기업인 LG상사가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다.

'하상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또바(Toba) 사모시르(Samosir) 지역에 42MW급(14MW급 3기) 규모의 수로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 발전소의 설계(Engineering), 구매(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에 이르는 EPC 턴키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준공 예정이며 이 발전소가 준공이 되면 연간 최대 242GW이상의 전력을 수마트라섬에 공급할 전망이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왐푸, 스망까 등 앞선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풍부한 기술력과 현지 공사 경험을 통해 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며 "그 동안 쌓아온 수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지리적 특성을 갖춘 주변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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