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예약매출 1800억 달성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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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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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트래픽 집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제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여행박람회가 기존 오프라인 여행박람회의 틀을 깨고 여행박람회를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국내 최초 대규모로 열린 이번 온라인 여행박람회는 ‘두근두근 세계를 클릭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1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개최됐다.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 제약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로 전용 사이트를 구축, 예비 여행객 및 여행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폭발, 몰디브 국가비상사태에 이은 파리 테러로 인해 우려도 있었지만 인터파크투어는 온라인 여행박람회가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누적 방문자수가 당초 목표인 200만 명을 훌쩍 넘는 370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동안 기존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 방문수도 PC와 모바일을 합하여 박람회 오픈 전 주 평균 87만 명에서 주 평균 180만 명 이상으로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약매출은 180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00억 이상 늘었다.

한편 박람회 방문객의 절반 이상인 60%가 모바일을 통해 들어왔으며 실 예약고객의 45%도 모바일 채널을 통해 예약할 정도로 모바일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관을 통한 패키지 상품의 예약매출이 박람회 전 대비 59% 넘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77%의 성장을 이뤘다.

'요즘 뜨는 여행지'로 주목받았던 호주는 박람회 이후에 전 주 대비 43%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그 밖에 지역별 예약 추이를 보면 박람회 마지막 주 예약이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 지역은 박람회 전 대비 82%, 일본 지역은 70%까지 증가했다.

유럽 지역은 박람회 첫 주에 129%까지 성장하는 등 가장 강세를 보였었으나 파리 테러 영향으로 감소하여 박람회 마지막 주에 43% 성장하는 수준으로 마감했다.

해외항공 예약인원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미주 노선 및 동남아 노선 위주의 주요 항공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황을 누렸다.

국내숙박과 해외호텔도 각각 전년대비 50% 이상의 예약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온라인 특성을 살린 구성과 파격 프로모션, 퀄리티가 높아진 경품 이벤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인터파크투어는 방문객들이 손쉽게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한 점이 흥미 유발 및 박람회 참여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관광청∙항공사∙호텔∙랜드사 등 200여개 파트너사에게는 온라인 여행박람회가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16일 박람회 일 최대 방문자 수는 32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23일에는 예약매출이 114억원으로 박람회 오픈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투어 측은 매주 월요일에 트래픽과 예약 건수가 높은 편인데, 박람회 기간 중 여행 상품을 비교 검색한 수요가 박람회 마지막주 월요일에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파크투어 기획실 왕희순 실장은 “대외 악재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제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에 보내온 많은 여행객 및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발판삼아 2016년에도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박람회가 아닌 기존의 여행박람회와는 확연히 다른 개념의 온라인 박람회로 예비 여행객들을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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