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등 경영진, 협력업체 방문

한국GM은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과 에디발도 크레팔디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경기 및 인천 지역의 1·2차 협력업체인 ㈜동보와 RK정밀㈜을 현장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우측)이 김지만 ㈜동보 사장(좌측)의 안내로 생산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GM]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 최고경영진이 중소 협력업체 현장을 방문해 상생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한국GM은 제임스 김 사장과 에디발도 크레팔디 구매부문 부사장 등 회사 최고 경영진이 경기 및 인천 지역의 1·2차 협력업체인 ㈜동보와 RK정밀㈜을 현장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과 함께 방문한 한국GM의 최고경영진은 협력업체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된 쉐보레 제품이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성공적인 고객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 덕분”이라며 “상생의 밑거름은 완벽한 부품품질 확보인 만큼, 뛰어난 품질로 신뢰받는 쉐보레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현장 방문 등 협력업체와 소통을 강화해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협력업체가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료분배장치부품을 공급하는 한국GM의 1차 협력업체 ㈜동보의 김지만 사장은 “협력업체에 대한 한국GM의 깊은 관심에 감사하며, 동보 역시 함께 일하는 협력 업체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동보는 지난 1983년 대우자동차 1차 협력 업체로 거래를 시작해 32년간 견실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 4분기에는 GM북미로부터 160억원 상당의 신규 수주를 받는 등 북미시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RK정밀㈜은 한국GM의 2차 협력업체로 연료분사 체결용 부품인 인젝터 컵을 ㈜동보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GM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3000여 업체에 이른다.

한국GM은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경영자가 2차 협력업체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천,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의 2차 협력사를 방문하고 있다.

또 2011년 ‘한국GM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 미국, 아세안 등 글로벌 생산시설이 있는 해외시장에 매년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