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맨시티, 헐시티에 4-1 대승···에버튼·스토크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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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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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의 활약 속에 헐시티를 대파하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에버튼과 스토크도 각각 미들스브로와 셰필드를 꺾고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5-16 캐피탈 원 컵 5라운드 8강전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컵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최전방에 보니를 비롯해 데 브루잉, 실바 등 정예 멤버에 망갈라, 나바스 등 로테이션 자원을 활용해 스쿼드를 구성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2분 데 브루잉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보니가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에는 선제골이후 소강상태가 지속됐지만 후반 중반 나바스를 대신 스털링이, 보니의 자리에 이헤아나초가 투입되며 맨시티의 골 폭풍이 이어졌다. .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스털링이 크로스한 공을 이헤아나초가 밀어 넣으며 점수를 2점차로 벌렸고, 후반 37분 데 브루잉이 상대 백패스를 가로채 슈팅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42분에는 데 브루잉이 프리킥까지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헐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리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고, 경기는 4-1로 종료 됐다.

에버턴이 로멜루 루카쿠의 쐐기골에 힘입어 미들즈브러를 꺾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토크 시티도 셰필드 웬즈데이에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에버턴도 같은 날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20분 데울로페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앞서 나갔고 다시 전반 28분 데울로페우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딩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스토크도 홈구장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전반 30분 아펠라이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바슬리의 연속골로 셰필드를 2-0으로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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